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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만, 독일은 성공적인 코로나 퇴치 정책을 펼친 국가로 손꼽힌다. 이 국가의 공통점은 리더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성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정부 리더십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7%지만, 여성 리더의 역할이 문제 해결에 효과적임이 입증되고 있다. 2008년 금융 위기 여파가 일었을 때도 금융 부문에 여성 리더가 더 많았던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덜 고통받았다.전문가들이 여성 리더들의 과학에 대한 신뢰, 신속한 행동, 공감과 연민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여성
바이오
손승빈
2020.06.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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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발표에 따르면, 태양은 태양 극소기라고 불리는 일종의 락다운 기간을 보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 극소기가 지구의 기후와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관한 UN 정부간패널(IPCC)은 “태양의 활동이 기후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PCC는 "태양 활동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이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태양 극소기란 11년간의 태
바이오
조선우
2020.06.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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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많은 이가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십억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시민들의 이동을 폐쇄했다. 여행길도 막혔다.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재택근무자가 늘어나면서 마드리드나 파리, 런던, 뉴욕 등 대도시에서는 통행이 10분의 1로 줄었다.락다운 조치로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식료품이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등 필수적인 일을 위해서만 집 밖으로
바이오
이택경
2020.06.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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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업에 빠른 속도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락다운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은 의료(56%), 소매(56%), 광산업(55%), 제조(46%) 및 자동차(43%)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비즈니스 모델은 디지털화하기 어렵고,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전 세계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가장 영향이 적은 부문은 전문 서비스(4%), 첨단 기술(5%), 교육(9%), 보험(10%) 및 전기 통신(12%)이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2,500만 개의 일자
바이오
손승빈
2020.06.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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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은 한국뇌연구원 문지영 박사팀, 서울대학교, 포스텍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세포 내 신호전달의 허브인 MAM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호에 게재됐으며 논문명은 'Contact-ID, a new tool for profiling organelle contact site, reveals regulatory proteins of mitochondrial-associated membrane formation'이다.세포
바이오
조진성
2020.06.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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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에 퍼졌지만 단 한 군데 바이러스 청정구역이 있다. 바로 남극이다.남극 대륙은 코로나19 징후가 없는 유일한 대륙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없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검역과 자가격리를 실시하는 등 만일에 대비한 엄격한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과학자와 연구원 등을 비롯해 5,000명 넘게 남극 대륙의 80개 정도 기지에 거주하고 있다.남극 대륙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미국 기지인 앤버스 아일랜드 팔머 스테이션에 거주하는 케리 넬슨은 "이곳에 있어서 안전하다는 현실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몇몇은
바이오
이영섭
2020.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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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해상에서 발생한 해적 공격과 무장 강도 횟수가 전년 동기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국제해사국(IMB)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총 47건의 공격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재앙으로 이 같은 범죄가 불가피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B는 선장과 선박 소유주가 해적에 의한 실제 사건과 미수 사건, 의심 사건을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건이 추가로 확산되기 전 공격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처해야 하기 때문이다.IMB는 2019년 해적발생신고센터(PRC
바이오
손승빈
2020.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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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안보 및 환경 전문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쟁이 치열한 지역이나 제3세계 국가에서 기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여러 지역에서 식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특히 빈곤과 전쟁을 오랫동안 겪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감염병 팬데믹으로 세계적으로 식품 공급라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품 공급망의 손실은 그저 식량 손실만 뜻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에게 팔리지 못한 채소와 과일이 썩으면서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만들어진다. UN의 식량농업기구(FAO
바이오
조선우
2020.06.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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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할 경우 남성과 여성 근로자 모두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하루에 더 짧게 휴식을 취했고 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 최대 여행사 시트립(Ctrip)의 CEO 제임스 리앙은 직원 1만 6,000명에게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 생산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지만, 스탠포드대학의 니콜라스 블룸의 연구로 재택근무를 시도하게 됐다. 블룸은 시트립 회사에서 직원 500명을 선정한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테스트를 실시했다. 통제 그룹은 본사로 계속 출근해 근무했고, 다른 그룹은 집에 있는 개인
바이오
이택경
2020.06.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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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만성 혈관염증 질환인 죽상 동맥경화증을 나노 기술을 이용해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을 정복하는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나노 기술을 이용해 죽상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치료를 위한 체내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죽상 동맥경화증이란 오래된 수도관이 녹슬고 각종 이물질이 가라앉아 들러붙으면 좁아지듯이,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로 이뤄진 퇴적물인 `플라크(plaqu
바이오
조진성
2020.05.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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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인간 세포의 추후 변화와 바이러스 번식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화합물이 발견됐다. 독일의 괴테대학 및 프랑크푸르트의과대학 연구진은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 세포의 변화를 연구했다. 바이러스 번식을 늦추거나 막는 특정 화합물을 발견했는데, 앞으로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국제 과학계는 코로나19에 대항할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연구진은 숙주 세포를 성공적으로 가로챈 바이러스 활동에
바이오
이택경
2020.05.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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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사회에 새로운 편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불결하거나 위생적이지 않다는 편견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차별과 사회적 낙인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실험아동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많은 편견 중 하나는 청결에 대한 편견이다. 비위생적인 것을 매우 싫어하고, 불결한 환경을 세균과 연결해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분은 사실이지만, 신체적 불결함이 늘 세균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스턴
바이오
한윤경
2020.05.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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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살인사건에 특정 패턴이 발견되었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 연구팀은 스위스국립과학재단 후원을 받아 성적 학대로 인한 살인사건을 조사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아동 대상 성범죄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패턴 결과는 향후 프로파일링 연구와 용의자 확인 및 체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구를 진행한 사이먼프레이저대학의 줄리엔 초핀 박사는 “이 연구로 경찰들은 범죄 현장이 혼란스럽더라도 사건 현장을 재구성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연구팀은 성범죄 살인사건 관련
바이오
이영섭
2020.05.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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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자동화와 불평등 사이의 연관성이 깊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턴대학 경제학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연구진이 기계 자동화와 소득 불평등 사이의 강력한 연관성을 밝혀냈다. 노동자들 사이의 소득 불평등이 최신 기술에 의한 자동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연관성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점점 심해졌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경제협회논문저널에 발표됐다.자동화는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및 배송을 모니터링하고 실행하는 기술 및 해당 응용 프로그램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특정 산업, 특히 제조 및 생산 분야에
바이오
이영섭
2020.05.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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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세포가 표면 단백질을 발현시켜 HIV 잠복 감염을 촉진한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미국의 독립 바이오의학 연구단체 글래드스톤연구소는 HIV의 새로운 잠복 감염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 세포 표면에 위치한 CD 127 단백질이 핵심이다. 이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HIV 저장소 프로세스를 촉진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효능을 회피하게 만든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활용해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잠복 감염이라는 용어는 주로 결핵과 HIV에서 사용한다. 감염됐지만, 비활성 상태로 특유의 증상이 발현되지
바이오
이택경
2020.05.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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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최초 치료제로 인정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발표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기간을 30% 단축했다. 에볼라 등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제약 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약물이다. 길리어드는 C형 간염에 대한 최초의 주요 치료법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또한 HIV 약물 등을 만들고 마케팅한다.미국국립보건원 데이터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을 치료하는 데 가능성을 보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환자
바이오
이영섭
2020.05.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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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인 SARS-CoV-2에 198개 반복성 유전자 돌연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SARS-CoV-2의 유전자 구조 분석으로 병원균의 진화와 백신 효능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러스 유전자 물질의 돌연변이는 백신 연구에서 중요하다. 돌연변이 속도가 빠를수록 백신 연구는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AIDS를 유발하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는 놀라운 속도로 돌연변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원균 돌연변이가 HIV 백신 개발을 앞서고 있다.매년 계절성 독감
바이오
조선우
2020.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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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대규모 환경 이주민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쟁보다 기상 이변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많았다. 세계은행은 2050년까지 환경 이주민 1억 4,300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세계이주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말 148개국 전반에서 새로운 이주민이 총 2,800만 명 발생했다. 약 61%는 재난으로 인한 것이며 39%는 물리적 충돌과 폭력 때문에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놀랍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전 여러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은 인간 이주로
바이오
이택경
2020.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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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와 친밀한 다른 바이러스를 활용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친척격인 이 바이러스는 ‘RmYN02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불린다.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지만, SARS-CoV-2의 특이한 스파이크 단백질 이해를 돕는다. 연구 저자 웨이펭 시는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했다. 실험실에서 퍼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연구진은 중국 윈난성에서 수집된 227개 박쥐 샘플을 분석했다. 샘플은 2019년 5월부터
바이오
한윤경
2020.05.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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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줄 알았던 독개구리가 다시 발견돼 일각에서는 양서류 개체수 증가의 청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양서류의 흑사병’이라고도 불리는 항아리곰팡이로 멸종한 민도 어릿광대개구리(Atelopus mindoensis, Mindo harlequin toad)가 최근 다시 발견되었다. 1980년대 이래 민도 어릿광대개구리 개체수 절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 30년간 멸종위기 혹은 멸종으로 분류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 개구리는 2003년 이후에 멸종됐다가 다시 재발견된 독개구리속 개구리 중 9번째 개구리다.피츠버그대학 유전학자
바이오
이영섭
2020.05.22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