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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96년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기술 사용 능력, 교육 및 창의성, 적응력 수준 등에서 경쟁 우위에 있지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2~38세 연령대의 밀레니얼 세대 2,00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생활 전반이 좋지 못하다고 답했다.원폴(OnePol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중 85%가 경력에서의 성공, 타인의 기대감 충족, 의미 있는 로맨스 관계 등의 부담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시인했다.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7명은 소셜미디어를 관리하고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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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가족 구성원이 바이러스와 접촉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을 더 우려하고 있었다.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사재기'를 하는 등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질병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압도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공중보건 활동은 사람들을 외롭게 고립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페렐만의과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람들의 감정 조절, 자립심, 대인 관계 패턴, 이웃 환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2020년 4월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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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구진이 혈관과 상처를 더 빨리 봉합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새로운 유형의 외과용 접착제를 발명했다. 기존 스테이플러나 봉합술을 이용한 기계적인 고정 방식은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빠르게 조직을 봉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단점도 있다. 봉합 부위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 접착제는 ‘카프로글루(CaproGlu)’다. 바이오소재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탄성 물질 특성을 가진 강력한 조직 접착제를 개발해냈다. 접착제의 주요 성분은 디아지인이라는 유기 분자와 F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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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 조지 플루이드 사건으로 미국 내 인종차별이 국제적인 이슈가 된 가운데 ‘인종’과 관련된 설문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특히 상당수의 흑인들이 과거 노예제도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인종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내에서 인종 간의 갈등과 긴장이 고조됐다. 퓨리서치센터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흑인 성인은 미국의 인종 발전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흑인의 약 71%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백인의 56%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흑인의 73%는 도널드 트럼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9.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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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및 약물 전달을 지원할 수 있는 위장관을 위한 합성 코팅제가 개발됐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엔지니어팀이 개발한 위장관을 위한 합성 코팅은 일시적이지만 당뇨병, 감염 및 기타 질환용 치료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성 코팅은 젖당(락토오스)이 함유된 식품 및 음료의 소화도 지원할 수 있다. 포도당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비만 치료제의 성능도 개선할 수 있다.락토오스 불내성, 당뇨병 및 비만을 위한 합성 코팅MIT 엔지니어들은 위장관을 위한 얇은 합성 코팅 생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개발 취지는 환자, 특히 소아환자들이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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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유형의 간암과 관련된 단백질이 발견됐다. 이 단백질을 통제하지 못하면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 과정이 촉진될 수 있다.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이 섬유층 판암종(fibrolamellar carcinoma, FLC)이라는 희귀 간암과 미스터리한 단백질의 비밀을 풀었다. 연구팀은 고리형 AMP(cyclic AMP, cAMP)라는 분자가 세포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cAMP가 조절이 불가능한 세포 성장 신호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악성 종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미국의 간암 및 간경화증 유병률간세포암(hepatoc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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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헤르페스 1형을 90% 제거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곧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헤르페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며 발병 기간을 단축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만 출시됐다. 프레드헛친슨암연구센터 감염병 연구팀이 생식기 및 구강 궤양과 신생아 헤르페스를 유발하는 잠복기 HSV-1을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HSV-1형과 2형 모두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HIV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점막 또는 피부에 HSV가 감염되면, 바이러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9.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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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와 중증 코로나19를 연관시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부 환자에게서 중증 증상이 발현되는 이유가 자연살해세포의 면역 반응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자연살해세포와 중증 코로나19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세포의 초기 활성화가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게서는 세포 활성화가 다르게 나타났다. 특정한 환자에게서만 극심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인체가 감염되면, 선천성 면역력 세포는 상황을 억제하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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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에너지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가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신소재공학과 에너지 변환 및 저장재료 연구실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촉매로 사용되는 귀금속 사용량을 50% 저감한 수전해 전극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인데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이다. 매장량이 백금의 10분의 1에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9.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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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결정한다. 새 출발을 시작도 하기 전에 앞으로 일어날 상황이 두려워 결혼을 취소한다면 어떻게 될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문만은 아니다. 결혼이 관계의 미래에 대해 의식적으로 깊게 생각해볼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주리대학의 케일 몽크 박사와 연구팀은 18~48세 연령대의 이성애자 커플 30쌍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실시했다. 피험자들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진지했고 관계가 끝나기 전까지 평균 교제 기간은 4.5년이었다. 연구팀은 결혼을 취소하게 되는 가장 핵심 원인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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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학자 팀이 HIV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주사 약물을 개발했다.미국 유타대학 과학자들이 새로 개발한 HIV 주사 약물은 기존의 HIV 치료제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약물 내성 HIV 균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펩티드를 사용한 약물인데,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면역 체계에 의해 무시된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에 실렸다. 현재 HIV 및 에이즈 약물은 두 가지 유형이다. 하나는 항 레트로 바이러스 약물이고, 다른 하나는 예방에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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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이 사람의 공감 및 시간 감각을 바꿀 수 있으며 자잘한 일상은 괘념치 않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콜럼비아대학 심리학과 셀리아 더킨 박사 연구팀은 예술이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감정적으로 좋은 생각을 환기시키고 미적 경험을 만들거나 심지어 치료 효과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추상미술이 구상미술보다 다른 인지 상태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재현예술이나 구상미술은 실제 세계의 사건이나 대상을 표현하기 때문에 추상미술에 비해 쉽게 인식이 가능하다. 건물, 과일,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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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나 신체적 문제를 겪지 않고 건강하게 천천히 노화하는 ‘슈퍼 에이저(super-ager)’의 비결은 무엇일까?연구에 따르면, 장수의 비결은 100세 넘게 생존한 사람들의 유전자에 있었다. 이 사람들은 100세 이상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 관련 질환을 거의 겪지 않았다.노화는 일반적인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다양한 노화 관련 병적 상태를 예방, 회복 또는 완화할 수 있는 개입법을 설계하는 것이 논리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신진대사와 성장을 보존하는 경로를 목표를 하는 약리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9.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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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척수에서 물 분자를 제거해 붓기를 가라앉히고 2차 붓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새로운 척수삼투요법(osmotic therapy device, OTD) 기기를 도입한 것이다. 척수는 두뇌와 인체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척수 부상을 입으면 움직임, 온도, 압력, 감각 등을 주관하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는다.의료진은 척수 부상 환자의 호흡 능력을 유지하고 추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목을 고정시킨다. 척수에 압력을 가하는 조직이나 체액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최근까지도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9.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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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17일 `2020 KAIST 온라인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3년간의 행사와는 다르게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KAIST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K-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최경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9.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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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앞다퉈 진행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이 최적의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신기술은 백신 가격을 낮춰주고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처럼 신기술을 사용한 실험적 백신이 몇 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모든 백신 개발 시 가장 공통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점은 3상 임상실험이다. 대다수 규제기관은 임상실험 데이터가 없다면 아무리 효과적인 백신이라도 상용화를 허가하지 않는다. 대규모 생산 문제도 있다. 지금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신뢰성과 확대 가능성은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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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곱슬머리, 땋은 머리 등 흑인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취업 기회에서 제한을 받는다고 한다. 곱슬머리인 사람들은 직모인 사람들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다는 편견에 시달린다.사회 심리 및 성격 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들의 자연스러운 머리 스타일에 대해 사회적인 편견이 존재한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진은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를 모아 실험을 진행했다. 흑인 및 백인 여성 구직자의 이력서를 제시하고 역량, 전문성, 기타 요인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하도록 요청했다.그 결과, 흑인에게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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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화연구센터의 마틴 로브덴 박사 연구팀은 학교 교육이 장수와 건강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인지 건강에도 중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브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종합적인 정규 교육으로 노화와 관련된 인기 기능 감퇴 속도를 줄일 수는 없다. 다만,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초기 및 중장년에서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의 인지 기능 노화는 쉽게 발현되지 않고 생각한 것보다 노년에 이르러서야 노화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텍사스대학의 엘리엇 터커 드롭 박사도 “정규 학교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9.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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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HIV 바이러스가 숨기 위해 사용하는 T 세포를 서명 식별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미국의 위스타연구소(Wistar Institute) 과학자들은 HIV 은신처를 추적하기 위해 서명 식별 방식을 활용했다. 이 방법은 항 레트로 바이러스 약물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저널에 게재됐다.HIV 및 AIDS 사망자 꾸준히 감소HIV 또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다. 바이러스는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즉 에이즈(AIDS)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9.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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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할 때 면역체계가 마비 상태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선천 면역이 정상 상태일 때보다 둔화된다는 의미다.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SARS-CoV-2에 감염되면 면역체계가 마비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했다. 선천 면역체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감염을 억제시키기에 지나치게 서서히 작용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면역체계의 허점을 선천 면역의 역학과 결부시키고, 이 때문에 인간의 면역체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천 면역은 감염에 대한 비특정 반응이라고도 일컬으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9.0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