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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실험용 백신 mRNA-1273이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이 백신이 성인의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3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전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이 안전하게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실린 1상 임상시험의 예비 보고서에서는 mRNA-1273의 잠재력이 확인됐다.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SARS-CoV-2의 일부를 사용한 백신이며, MMR 백신 설계와는 반대된다. 1상 임상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8.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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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펠러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SARS-CoV-2의 분자 모터를 연구하고 돌연변이에 의해 완화되지 않는 억제제 후보를 조사했다.SARS-CoV-2의 표적 헬리카제에 대한 억제제 후보의 효능을 조사한 연구진은 헬리카제가 바이러스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억제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적은 억제제 후보를 예측하기 위해 전산기법을 사용했다. 바이러스 복제를 위한 헬리카제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면 세포를 탈취해 더 많은 사본을 복제하고, 그 결과 더 많은 세포를 감염시킨다.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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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들이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의 직업군에 취업하도록 장려된다. 성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스탠퍼드대학의 역사 전문가 론다 쉬빈저는 “연구 기관 또한 성별 다양성을 장려하려고 노력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 구성원이 다양해지면 과학적 지식을 탐구하는 데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관점에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쉬빈저는 다른 연구진과 함께 연구 조직이 성별 다양성을 장려하고 동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의 변화를 지원할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8.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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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새로운 코로나19 테스트를 개발했다. RT-PCR와 달리, 새로운 테스트는 타액만 필요하며 검사 결과 도출까지 45분가량 소요된다.현재 코로나19에 사용되는 테스트는 바이러스 테스트와 항체 테스트 두 가지다. 이 두 가지 중에서 가장 정확한 것은 바이러스 테스트다.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이 그 사례로 표본, 특히 비강 및 목구멍 면봉 샘플에서 SARS-CoV-2 존재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특수성과 민감성 때문에 RT-PCR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최적 기준으로 간주되며 거짓음성과 거짓양성 확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8.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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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소득과 인종, 부모의 학력 수준에 따라 이사 횟수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차일드트렌드의 데이비드 머피 박사와 연구팀은 2007년 전미아동건강 데이터를 사용해 5회 이상 이사 경험이 있는 6세 미만 아동을 조사했다. 6세 미만 아동 중 48%가 1회 이사 경험이 있었으며 2.4%만 5회 이상 이사 경험이 있었다. 35%는 1~2회, 10%는 3~4회 이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방정부 지정 빈곤수준(FPL) 이하 소득 가정의 아동은 FPL 이상 소득 가정의 아동보다 이사할 가능성이 5배 이상 높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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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가 계속되고 있는지, 혹은 인간의 신체가 최적으로 상태로 진화해 더 이상의 진화는 이뤄지지 않는지는 여전히 중요한 쟁점이다. 학계에서는 진화를 입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해 인간이 지금도 진화 과정에 있는지 식별하고 있다. 진화 연구자들은 유기체가 생존을 위해 환경에 적응하려는 욕구 때문에 진화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현재도 진화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진화는 인간뿐만 아니라 여러 동식물에서도 이뤄졌다. 연구자들은 유기체의 진화에 대한 데이터를 세계 각지에서 습득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얻은 증거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8.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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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사이에서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가 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미국 성인 중 약 62%가 LGBTQ+ 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에 찬성했다. 2009년에는 찬성한 사람의 비율이 39%뿐이었다. 거의 모든 인구 집단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무교인 미국인의 79%, 백인이 주류인 개신교인의 66%, 가톨릭 신자의 61%가 동성 결혼 합법화에 찬성했다.2017년에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지지가 늘면서 LGBTQ+ 커플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8.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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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회사 시너젠(Synairgen)이 흡입식으로 중증 증상의 위험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사우스햄프턴대학 교수들이 공동 창업한 시너젠이 개발한 흡입식 코로나19 치료제는 인터페론 베타테스트를 토대로 심각한 부작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신약은 흡입식 처치 경로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폐 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신약은 중증 증상 위험을 낮추고 회복률을 개선하며 조기 사망률을 낮췄다.인터페론 베타란?감염되면 면역체계는 감염된 세포와 최초 응답세포가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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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의 유형은 근무 행동과 관계없이 근로자의 일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오리건보건과학대학의 마자나 시아노지 박사와 연구팀은 업무에서 우수한 근로자는 숙면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숙면하는 사람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고 물리적 위험이 도사리는 직장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3분의 1 이상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거나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이다. 많은 근로자가 수면 박탈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시아노지 박사 연구팀은 해로운 상관은 직원들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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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세포론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세포가 얼마나 노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분자생물학자 팀이 최근 노화를 연구해 인간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세포 과정 연구를 위한 모델 유기체로서의 효모연구진은 제빵과 포도주 양조에 중요한 효모의 일종인 출아형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를 사용해 세포 노화를 연구했다. 효모는 실험실 환경에서 조작이 용이하고 인간 세포와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 조건에 대처하기 때문에 실험에 안성맞춤이다.
바이오
손승빈 기자
2020.08.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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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문제는 사회 운동가들과 기관들이 수십 년째 해결하고자 한 주요 사회적 문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성차별 및 성 고정관념은 두뇌 발달과 구매 행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만연한 성별 문제 중 하나로 여러 업계와 가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성 고정관념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성 고정관념은 쉽게 간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니아 리하이대학 연구진은 성 고정관념 때문에 건강 및 문화적 문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 고정관념이 뇌에 미치는 영향신경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은 다르다고 설명한다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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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세계 인구는 88억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UN이 제시한 것보다 20억 명이 적은 수치다.워싱턴대학 건강지표 및 평가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레이 이사는 “탄소 배출과 식량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에 추정치보다 인구가 20억 명가량 적을 것이라는 예측이 오히려 호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국가에서 이상적인 해결책은 경제 성장과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녀를 원하는 가정에 사회적 지원책을 제공하고 유연한 이민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머레이 이사는 생식 보건 서비스에 대한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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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를 즐겨 보지 않는다거나 정기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스포츠는 타인의 취향일 뿐일 수 있다. 스포츠 사회학자에 따르면, 스포츠는 국가의 경제와 인종, 정치, 미디어, 상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즐기지 않아도 가치관과 문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스포츠 사회학은 사회와 스포츠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스포츠가 가치관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포츠가 경제, 인종, 종교, 정치, 미디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또한, 스포츠가 어떻게 사회적 이동성 및 불평등과 관련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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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및 증오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인종차별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나타난다는 보고가 나왔다. 플로리다대학의 스포츠다양성윤리연구소(IDE)는 지난 4년간 미국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 운동선수와 팬이 주된 피해자라고 발표했다. 운동선수들은 차별 대우를 오랫동안 지켜온 일종의 규칙으로 여겼다.비영리 독립 미디어 하이컨트리뉴스는 2008~2018년에 미국 전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운동 선수, 코치, 팬을 대상으로 52건의 인종적 괴롭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은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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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남녀 성비에 따라 성차별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여초’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이 보다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직장에서는 스트레스가 많은 작업, 동료 직원들의 비우호적인 태도 등 여러 가지 내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직장 내 성차별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산업 부문에 여성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대다수 직장에서는 남성 직원이 많거나 남성이 고위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 직원이 여전히 직장에서 성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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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계에도 인종차별이 널리 퍼져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문화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인식 부분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아프리카계 미국인 운동선수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싸워야 한다. 스포츠계에는 어째서 인종차별이 만연할까? 2018년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 선수 라힘 스털링은 스포츠계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패배하자, 첼시 팬들이 스털링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한 것이다. 스털링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순수한 분노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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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병원체 숨겨진 비밀이 면역 반응을 억제해 인간의 면역체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미국 스탠퍼드대학 과학자들은 인간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병원체, 혹은 병원균이 사용하는 신호를 연구했다.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현되는 신호인 CD47 분자는 면역 세포가 감염에 대항해 싸우지 못하도록 만든다. 연구 결과는 mBio 저널에 게재됐다.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병원체에서 암세포가 나타내는 것과 똑같은 신호를 발견했다.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에서 CD47 신호가 면역 세포 반응을 정지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
바이오
이영섭 기자
2020.08.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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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켄연구소 연구진이 최근 광합성 박테리아를 사용해 인공 거미줄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거미줄은 초경량,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물질 등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찢김 방지 의류, 항공 우주 부품,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커뮤니케이션 생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지동물 종에 의해 만들어진 비단실은 생체에 적합하며 생분해성이다. 거미줄은 초경량이지만, 강철만큼 강력하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약물 분야에서 사용되는 거미줄교토대학 및 리켄연구소에
바이오
조선우 기자
2020.08.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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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이 두뇌에 미치는 이점은 GPLD1이라는 간 단백질에서 얻을 수 있다.운동은 신체는 물론 정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과 불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 해부학과의 알라나 호로위츠와 동료 연구진은 운동에 반응해 생성되는 효소인 GPLD1에 대해 면밀히 연구했다. 단백질은 분자가위의 일종으로, 세포 외부의 다른 단백질을 절단하고 단백질을 방출해 또 다른 생물학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단백질의 생물학적인 기능을 표적으로 삼으
바이오
이택경 기자
2020.07.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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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디스토피아적 서사구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 발달로 미래는 영화에서 보는 상황이 나타날까? 전문가들은 기술 대재앙 시나리오를 4가지로 분석 및 예측했다.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는 신기술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이는 미래 상황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현대 사회를 세밀히 분석해 어둡고 때로는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은 미래 문명은 끝이 없는 오염과 자원 부족, 인구 과밀 현상에 시달릴 것이며 핵전쟁도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천체 물리학자 마틴 리스는 “인류
바이오
한윤경 기자
2020.07.3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