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2019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2019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0일 방한이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을 직접 안내에 나선다. 지금까지 '사법 족쇄'에 묶여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이 부회장의 올해 첫 현장 경영인 것이다.

19일 산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진과 함께 전날 평택캠퍼스를 찾아 바이든 대통령 방문을 대비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평택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방문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꾸준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첨단산업에 있어 양국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미국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삼성전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하면서 이 부회장은 한미 양국 수장과 나란히 서게 됐다.

이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둘째 날인 21일 한미 정상회담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주재 국빈 만찬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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